반팔이나 민소매를 즐겨 입게 되는 여름철에는 누구나 땀냄새에 대한 고민을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추운 겨울철에도 행여나 땀이 나진 않을까 마음 졸이며 고민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액취증 환자들이다.

액취증은 겨드랑이에서 특유의 암모니아 같은 악취를 풍기는 질환으로, 액취증 환자들은 냄새로 인한 심리적 위축감과 스트레스로 인해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을 겪곤 한다. 특히 여름철뿐 아니라 겨울철에도 난방, 두꺼운 외투 착용 등으로 인해 겨드랑이에 땀이 날 경우 통풍이 잘 되지 않고, 실내 환기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냄새가 더욱 진하게 발산되어 난감한 상황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렇다면 이러한 액취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액취증은 겨드랑이에 대량 분포하고 있는 ‘아포크린선 땀샘’이 과다 분비되어 발생한다. 땀샘으로부터 분비되는 땀이 피부 표면에 있는 세균과 만나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불쾌한 냄새를 풍기게 되는 것. 땀이 과도하게 나는 겨드랑이 다한증과도 연관이 있으며, 가족력이 있고 비만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액취증은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최근에는 통증을 획기적으로 없앤 무통 삼중제거술 수술법이 각광받고 있다. 2단계의 이중마취시스템으로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땀샘 조직이 안전하고 부드럽게 제거되어 만족도가 높다.

수술 진행은 마취 후 RF레이저, 아큐스컬프 레이저로 피하지방층과 진피하부의 땀샘을 제거하고 ULTRA-Z 초음파로 2차적으로 제거한 후 쉐이버, 특수 제작한 미세한 관으로 잔존하는 땀샘과 제거하기 힘든 진피하부의 땀샘까지 효과적으로 흡입해 제거하는 총 3단계로 진행된다. 3~5mm의 최소절개 방식으로 흉터 염려가 적다.

신사역 JNK액취증클리닉 정병태 대표원장은 “겨울철에도 마음 놓을 수 없는 액취증 환자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늘 냄새에 대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어려움을 겪는다”며 “무통 삼중제거술 수술법은 통증과 흉터 걱정을 줄여 보다 부담 없이 수술받을 수 있는 만큼, 겨울방학이나 겨울 휴가 등을 이용해 집중적으로 액취증 수술 및 암내 치료를 받는다면 보다 자신감 있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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